새 아침의 기원 ( 6월 8일, 금 )
- 서로 용서함으로 새 삶의 생기를 얻게 하소서 -
우리를 언제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고
부족함 없이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남의 실수와 잘못을 탓하려고만 합니다.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같은 상처를 입히면서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려 하지 않습니다.
포악한 말로 분을 터트리며 험상굳게 행동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돌아서 잊어버리고 맙니다.
자신은 언제나 옳지만 남은 조그만 실수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주님, 이 아침에 먼저 우리가 모두 죄인이었음을
다시한번 기억하도록 상기시켜 주시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겨우 속죄함을 받게 된 것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용서해 주신 것처럼
우리도 역시 죄인 된 우리의 이웃을 용서하게 하소서.
우리를 받아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새로운 힘의 근원이 되었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날마다 용서해주고 서로 인자함으로 불쌍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끼치는 것임을 확실히 기억하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으로 증거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심으로 사랑의 본을 보여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용서하는 삶의 기쁨(6월8일,금)
200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