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원 ( 5월 22일, 화 )
- 고난 중에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소서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 계시는 하나님,
놀라우신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감사하며
영광과 찬양을 돌려 드리오니 기쁘게 받아 주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모든 일이 편안하고 순탄하게 이루어 질 때에는
내가 잘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어려워지고 고난에 처하게 될 때에는
금새 나약한 한계를 드러내고 맙니다.
''의''는 조금도 발견할 수 없고, 오히려 ''죄''만 확인하
게 됩니다.
스스로 비참한 인간의 모습에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신실하고 의로왔던 욥이 고난을 당하게 되었을 때,
처음엔 원망도 하고 자기연민에 빠지기도 하며
스스로 변론도 했지만, 마침내 하나님을 뵙고 난 후에야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라도 죄인일 수밖에 없으며
고난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깨닫
고 나서야
나와 관계하시며 내 앞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뵙게 된다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하게 될 때 쉽게 자포자기하는 것은
불신앙적인 태도임을 먼저 깨닫게 하여 주소서.
오히려 고난 뒤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서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바로 발견하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고난 중에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여 주소서.
십자가의 고난을 몸소 당하시며 고난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고난중에 발견하는 하나님(5월22일,화)
200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