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새 날의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 맞이하는 이 하루는 우연이 아니고 당연한 것도 아닌
주님이 베푸시는 복된 선물임을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수고하는 모든 것,
호흡하는 한 순간도 헛되지 않게 인도 하소서.
우리 삶에 고난이 있는 것처럼
이 나라의 역사에도 숱한 시련이 있었습니다.
자유와 권리를 억압 당하고
권력자의 탐욕 때문에 삶이 짓밟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민주화를 외치던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학생, 노동자, 농민, 너나 할 것 없이 나섰던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 나라에 여전히 남은 독재의 잔재들과
구태를 벗지 못한 정책을,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정치인은 섬김의 리더십을 갖추게 하시고
일방적 강요가 아니라,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정책을 추진하게 하소서.
국민 누구도 차별 받지 않게 하소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빈부 격차는 줄어들며,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이
다 함께 행복을 누릴수 있는 ... 그런 사회가 되게 하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길 간절히 원하며
모든 소원을 예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