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에 성장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 아침의 기원 ( 3월 3일, 주일 ) -
지난 겨울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평안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신 사랑의 하나님,
따뜻한 새 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님의 날 아침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부르사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날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비록 우리가 이 세상의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더라도
결코 버려두지 않으시고 다시 주님 앞으로 회개하며 나아올 수 있도록
항상 눈동자와 같이 살펴 보호하여 주시는 은혜를 언제나 잊지않게 하소서.
겨울동안 얼어붙었던 대지가 따뜻한 봄기운에 녹아 풀어지듯이
우리의 마음속에 맺혀있던 모든 차갑고 어두운 것들을 다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새 봄이 되게 하소서.
더 이상은 세상의 유혹과 사탄의 시험에 빠져들지 않도록 기도로 무장하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만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또한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몸된 교회를 중심으로 형제자매된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사랑하며, 필요에 따라 나누며 돕게 하셔서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
세월이 가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거나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신앙이 아니라, 날마다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주님가신 그 길을 따라 가도록 한걸음 한걸음 인도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새 봄에 성장하게 하소서(3월3일,주일)
200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