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만날 때까지 깨어 기다리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2월 24일, 월 ) -
이천년 전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크고 고마우신 사랑을
날마다 살아가는 동안 잊지않는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들려준 아기 예수의 탄생소식은
애타게 기다리던 ''메시야가 마침내 오셨다''는 복된 소식이었습니다.
경제침체 위에 테러와 보복전쟁까지 겹쳐 암울했던 한해를 보내는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에게도 짖게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벗겨 내고
새 생명의 소망을 열어 줄 천사의 음성을 들려 주소서.
별을 연구하며 메시야의 오심을 간절히 바라던 동방박사들에게
밤하늘의 큰 별은 아기 예수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인도자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권력형비리의 연속으로 한없이 떨어져버린 신뢰와
침체된 마음을 추스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분임을
확실히 깨닫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의 빛을 비춰 주소서.
매년 의례적인 절기로 맞이하며 웃고 즐기는 성탄절이 아니라
이 땅에 다시오실 주님을 간절히 소망하며 주님께서 오실 그 길을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열어가는 주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천사의 음성을 듣기 위해 귀를 열어 놓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기 위해
눈을 높이 들고 항상 깨어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어둡고 암울한 세상을 열어갈 복된 소식과 참 빛을 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12월24일,월)
200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