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참 빛을 비추게 하소서(12월12일,수)
2001.12.11

세상에 참 빛을 비추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12월 12일, 수 ) -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다 아버지의 은혜요 사랑이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하며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받아 주소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깨끗하게 사함을 받게 되어 새로운 생명의 길을 걷게 되었고
우리뿐 아니라 누구라도 주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세상은 아직도 여전히 어둡고 범죄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경제가 아무리 성장하고 기술과 지식이 생명복제를 하기까지 발전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참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사랑의 주님, 먼저 주님의 제자로 선택받은 우리를 들어
아직도 주님의 발견하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을 향하여
참 생명의 길이요 빛으로 오신 주님을 증거하도록 사용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전하므로
미래에 대한 확신마저 포기하고 세상 죄에 빠져 살아가는 이들에게까지도
새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주의 사자가 되게 하여주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행실이 빛의 자녀다워야 할 줄로 믿습니다.
빛의 자녀답게 착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옛 생활과 세상풍조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욕심을 부리며 여전히 이웃을 미워하고 있음을 회개하게 하소서.
이제는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며 구원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우리를 택하신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자녀들의 삶이 되게 하소서.

참 빛이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