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새 아침의 기원 ( 9월 11일, 화 ) -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좋은 날을 주셔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에 빠져 헤매며 살아왔던 우리들을
사랑의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주셨을 뿐 아니라
넉넉하게 채우시고 지금까지 은혜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주님만을 신뢰하며 완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여전히 의심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옅은 믿음을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혼자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가 너무도 자주 있습니다.
기쁠 때 감사할 줄로 모르고 즐거울 때 찬양하지 못하면서도
어려울 때면 또다시 하나님께 매달리는 얄팍한 우리의 기도를
한번도 외면하거나 꾸짖지 아니하시며 그때마다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언제나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약1:5)"
굳건한 믿음과 확고한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세상일은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변함없이 은혜를 베풀어주심을 믿고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언제나 믿음 안에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