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 수상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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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화의 가요속으로> 박승화 DJ가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합니다. 청취자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다음은 언론 보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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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박승화,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 수상
유리상자 박승화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을 수상한다.
CBS FM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10년째 진행하며 중장년 청취자가 가장 사랑하는 가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공로다.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연출 손근필, 구성 신소영)는 실제로 최근 발표된 청취율 조사 (청취율 5.3%, 주말 6.2%/ 한국리서치 2022년 2라운드 기준)에서 오후 4시대 청취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리나라 중장년 청취자가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에 올랐다.
‘중통령’으로 불리며 중장년 세대가 열광
유리상자의 박승화 DJ는 팬들 사이에서 ‘중통령’이라 불린다. ‘중년들의 대통령’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중장년 청취자에게 사랑을 받는 비결은 격의없는 소통이다. 10년간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Less Talk More Music(말은 적게, 음악은 많이) 모토 아래 하루 20곡 이상 아날로그형 음악을 선곡하며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선곡수는 72,000곡. 선곡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청취자가 청취자를 소개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는 마치 라이브 카페처럼 하루 한 곡 DJ가 생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DJ 진행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청취자에게 신청곡을 받아, 라이브를 선보였는데 지금까지 3,650번의 어쿠스틱 생음악을 선사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에는 매일 수천 개의 사연이 쌓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로하는 ‘힘내라 자영아’ 특집에는 소상공인과 가족들의 하소연으로 눈물바다를 이뤘다. ‘어른들을 위한 동요-잃어버린 동요를 찾아서’ 코너도 독보적이다. 동요 되살리기 코너를 특별기획하여 유년시절 동요를 매주 재발굴해서 들려주고 있는데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며 중년 세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올해의 진행자에 선정된 박승화 DJ는 수상 소감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고단하게 일궈온 우리나라 중장년 세대에게 주는 상찬과 위로라고 생각한다. 중장년 세대의 친구로서 아주 오랫동안 청취자와 동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승화는 1997년 유리상자로 데뷔한 이후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아름다운 세상' 등 맑은 음악을 발표하며 25년간 독보적인 포크 음악을 구현해 왔다.
한편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9월 5일(월) KBS 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