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들께 올리는 글

식사들 하셨습니까... -.-;;
2006년의 끝자락에 와서야 항상 김형준의 FM POPS를 곁에 두고 청각적 기쁨을 누려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 제작진은 멋진 1년을 보낼 수 있었는데 FM POPS는 여러분들을 멋지게 해드렸는지 뒤돌아보게 되는군요..
시끄럽던 개의 해는 가고 이제는 느긋하고 넉넉할 돼지의 해가 밝아옵니다.
돼지의 해에는 모든 분들에게 안 좋은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2007년 1월 1일부터 단행되는 부분개편으로 김형준의 FM POPS는 오후 2시로 그 시간대를 옮깁니다.
지난 2005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다시 오후 시간대로 가려니 솔직히 조금은 긴장이 되는군요.. ^^
FM POPS에서는 이번 개편을 맞이해 몇 가지 코너를 구상해 봤답니다.

1. 메들리 화룡점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부에서 하나의 소재나 주제를 정해 그것에 맞고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아시는 다섯 곡을 1분씩 스피디하게 편집해 메들리로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다섯 곡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노래를 게시판이나 모바일에 글을 남겨주신 매일 한 분께는 그 주의 음반 선물 중 하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2.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음악(일명 꼬.꼬.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부에 마련해 드리는 코너로 하루에 2곡씩 첫 번째 노래와 두 번째 노래를 자연스럽거나 유머스럽게 이어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릴레이 형식으로 꾸며드리겠습니다. 또 청취자 여러분들이 어떻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주실지 그 아이디어도 받습니다. ^^

그리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그것과 관련된 노래로 꾸며드렸던 일요스페셜은 토요일로 옮기고 일요일에는 우리와 친하고 익숙한 노래들을 멘트가 거의 없는 BGM 형식으로 꾸며질 FM POPS Sunday Goodies로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저희 제작진들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의 제목으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Thank you for being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