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 것을 복되게 하신 하나님
박선희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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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대추를 주인님의 허락을 받고 주어와 가이들 간식으로 씨를 빼는 작업을 하며, 어느 해 알아주지도 물 한번 않줘도
빠알갛게 따뜻하게 시 공간을 품어, 말없이 내어 주는 대추나무의 물음에서 분노와 절망에서 벗어났던 걸 추엌합니다.
그의 질문은 이러 했었죠.
선희야! 너 뭐 그리 한 것 있노?